임신 5개월 증상, 첫 태동과 태교의 시작

0
2359
임산부 배

임신부들이 아기의 첫 태동을 느끼는 시기는 임신 5개월 정도 됩니다. 물론 경산의 경우는 자궁이 한번 크게 늘어났기 때문에 조금 더 빨리 느낄 수 있습니다.

필자의 경우는 17주에 첫 태동을 느꼈던 기억이 납니다. 그 느낌은 너무 신기하고 당황스러워서 아직도 생생합니다. 남편은 18주에 태동을 느꼈습니다.

제 배에 손을 얹어놓고 있었는데 마침 그곳이 뽁! 하고 튀어나왔던 거죠. 제가 태동을 느낀 건 빠른 편은 아니었지만 남편이 같이 느끼게  된건 다른 사람보다 조금 더 빠른 편이긴 했답니다.

하지만 이것을 시작으로 아기는 하루 종일 움직여댔고, 점점 갈수록 배 속에 에어리언이 있는 느낌이 들 정도였습니다.

사랑스러운 아기의 움직임 태동이 시작되는 임신 5개월에 대한 내용을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주수별 내용 체크

임신 16주

아기의 머리 크기는 달걀 정도로 성장했습니다. 우리가 보기에는 아직 3등신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호흡연습을 하기 때문에 가끔 딸꾹질을 하기도 합니다.

엄마의 배는 점점 불러와 입던 바지는 더 이상 맞지 않습니다. 체중도 조금씩 늘어나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본격적으로 늘어나는 건 지금부터랍니다.

임신 17주

아기의 몸에 지방이 생깁니다. 지방의 역할은 태아의 체온 조절과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데 있습니다. 또한 청각 기관도 발달합니다.

다만 아기에게 피하지방이 생긴다는 것은 엄마가 마구마구 먹고 운동을 잘 하지 않으면 아기도 통통하게 살이 쪄 과체중으로 나올 수 있다는 이야기이므로 유의해야 합니다.

임신 18주

아기에게 있었던 그동안의 뼈는 대부분 연골이었습니다. 하지만 이 시기부터 점점 단단해지기 시작합니다. 태동도 이 시기에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태동은 사람에 따라 조금 더 빨리 또는 조금 더 늦게 느낄 수 있습니다.

임신 19주

뇌가 가장 활달하게 발달하는 시기가 임신 19주입니다. 따라서 풍부한 산소와 영양분의 공급이 중요합니다. 간접흡연을 피하고 상쾌한 공기를 많이 마셔주면 좋습니다. 근교로 나가 가볍게 산책하는 것도 또한 도움이 되겠지요?

또한 아기의 표정도 다양해집니다. 이마를 찡그리고 눈동자를 움직이기도 할 수 있을 정도로 사람의 형상을 모두 갖췄습니다. 눈을 감고 있어도 망막은 빛을 감지할 수 있습니다.

임신 5개월 증상

  • 태동을 느낍니다.
  • 변비와 설사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 빈혈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합니다.
  • 체중이 늘어나므로 관리를 해줍니다.
  • 몸이 전체적으로 두리뭉실해집니다.
  • 기미가 늘거나 임신선이 생깁니다.
  • 골반이 이완되면서 허벅지에 통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안정기에 확실하게 접어들면서 몸이 편안해지며 빠른 사람은 태동을 느끼기도 합니다. 임신선이 생기지만 출산 후에 서서히 사라지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 시기에 태교를 많이 시작하고 예비 부모 교실 또는 산모 교실 등에 참여하여 정보를 얻곤 합니다. 엄마의 자궁 크기는 본인의 얼굴 크기 정도로 커졌답니다.

19주 말 기준으로 체중은 보통 임신 전 체중의 1.5kg~2.5kg 정도 증가합니다.

19주 아기 초음파사진

아기는?

19주 말이 되면 아기는 20~25cm 정도로 자라고 체중은 약 250~350g 정도가 됩니다만 아기에 따라 크기가 다르므로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태아는 3D 초음파로 보면 등뼈와 늑골이 선명하게 보일 정도로 많이 성장하였습니다. 온몸에 엷게 태지라는 지방이 붙어 아기의 피부를 보호합니다. 둥글둥글 해지고 붉은 기가 돌면서 신생아의 모습처럼 변화해 갑니다.

태모라고 불리는 털이 나고 배냇머리와 속눈썹도 자라고 있습니다. 장기에서는 소화액이 분비되며 심장이 활발하게 움직이고 생식기도 형성됩니다.

손을 쥐었다 펴보기도 하고 엄마의 젖을 빨기 위해 손가락으로 빠는 연습을 하기도 합니다. 팔을 쭉 뻗고 다리를 펴면서 움직입니다.

초음파로 성별도 확실하게 알 수 있는 시기이며 소리도 조금씩 들을 수 있기 시작합니다.

이 시기의 주의 사항

아기의 뇌가 폭풍 성장하는 시기이므로 간접흡연 등을 피하고 맑은 공기를 쐬며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해야 합니다.

특히 식이섬유를 많이 섭취하여 변비를 예방하고 철분제를 복용하도록 합니다. 간식을 지나치게 많이 먹지 말고 과식을 하지 않는 것은 여전합니다.

자궁이 커지면서 주변의 장기를 압박해 복압으로 인한 치질이 생기기 쉽습니다. 심한 경우 출산 때 문제가 생길 수 있으므로 좌욕을 자주 해주고 휴식을 취합니다.

치질약의 경우 스테로이드 성분이 들어있지만 대부분 적은 양이고 국소적으로 사용하여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산부인과 의사에게 얘기하면 바로 처방해준답니다.

알아두면 좋은 내용

태동이 시작해요

원래 태아는 임신 초기부터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기의 움직임이 자궁벽에 닿아 엄마가 느끼게 되는 시기는 임신 5개월 정도입니다.

처음 태동을 느끼는 감동과 설렘은 우리 엄마들의 특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기가 움직일 때 손으로 톡톡 응답해주고 부드럽게 말을 걸어주세요. 아기는 엄마, 아빠의 목소리를 조금씩 들을 수 있습니다.

아직 태동을 느끼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걱정하지 마세요, 22주 정도가 되면 대부분의 임신부가 태동을 느낍니다.

태동은 우리 아기가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는 증거이므로 태동이 시작되었다면 아기의 움직임을 잘 느껴보는 것이 좋습니다. 혹시 태동이 멈추거나 아기가 놀지 않는다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태교를 시작해요

기존에도 태교를 해왔을 수도 있지만, 지금부터는 본격적으로 시작해도 좋습니다. 음악도 좋고 독서도 좋고 미술도 좋습니다.

아기들은 조금씩 소리를 들을 수 있으며 빛을 느끼고 엄마의 정성 있는 태교로 안정감을 느끼고 심신이 고루 발달합니다.

올바른 태교법

태교는 태아를 교육한다는 의미이지만 실제로 영재교육을 하라는 것은 아닙니다. 엄마가 기쁘게 지내면 그것으로 좋은 태교랍니다.

요즘은 예전처럼 클래식 같은 것을 듣는 것보다 엄마가 좋아하는 것 위주로 하는 것이 태교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엄마는 너무 듣기 싫은데 태교랍시고 클래식 음악을 반복해서 듣는다면 엄마가 받는 스트레스가 아기에게 그대로 전달되겠죠?

엄마가 평온한 마음으로 느긋하게 지내면 엄마의 몸에서 좋은 호르몬이 나오고 혈액의 흐름이 좋아져 아기에게 충분한 산소가 공급됩니다. 이는 곧 아기의 원활한 성장과 발육으로 이어집니다.

하지만 부부싸움을 통해 엄마가 마음이 불안하고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엄마의 몸에서 스트레스 호르몬이 분비되고 혈액의 흐름이 나빠집니다. 아기는 정서가 불안해지고 발육이 미진해집니다.

어떤 태교가 좋을까요?

  • 태명을 불러주고 그날 이야기를 해주는 등 아기와 대화하기
  • 좋아하는 음악을 듣기
  • 기분이 좋아지는 책을 읽기
  • 아기와 만나는 순간을 상상하기
  • 부부와 동료들과 좋은 관계 유지하기
  • 예쁜 그림이나 사진 보기
  • 맛있는 음식 먹기

생각보다 별거 아닌 일들이 많이 있죠? 요즘 엄마들 사이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 얼굴을 들여다보는 것이 최고의 태교로 뽑힌다는 우스갯소리가 있을 정도랍니다.

그만큼 엄마의 감정과 기분이 중요하다는 이야기이므로 엄마가 좋다면 어떤 방법이든 상관없습니다.

병원 진료분만할 병원을 정해요

임신 초기에 병원을 정해서 다니고 있지만 친정에 가서 출산하거나 분만 전문 병원으로 옮기게 되는 경우에는 이 시기에 전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산부인과마다 임신부가 원하는 분만 방식을 따르는 곳과 병원의 방침을 고수하여 자연분만을 강요하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곳이 있으므로 상담을 충분하게 한 후 정하도록 합니다.

분만 병원 체크리스트

  • 분만 방법 등 의사와 상담하기
  • 분만 비용, 입원 비용 확인하기
  • 모자동실 여부 체크하기
  • 모유 수유 방침에 대해 확인하기
  • 위급 시 병원까지 가는 경로 확인하기

임신 중 변비, 설사, 빈혈

임신 중 변비의 원인과 해결책

임신 중 변비가 쉽게 오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 입덧이 너무 심해 먹은 게 없음
  • 황체호르몬이 장 연동을 둔화시킴
  • 커진 자궁이 장을 압박해 장운동 방해
  • 임신 전보다 적어진 운동량
  • 철분제로 인한 변비

이에 대한 해결책은 아래와 같습니다.

  • 매일 같은 시간에 화장실 가기
  • 하루 세끼 규칙적으로 먹기
  • 아침에 일어나면 공복에 물을 마셔 장을 자극하기
  • 식물성 식이섬유 많이 먹기
  • 변의가 있다면 바로 화장실 가기
  • 의사와 상담하기

하지만 위의 내용은 이론상일 뿐이고 현실은 너무 가혹합니다. 필자는 심한 입덧으로 변비를 매우 심하게 겪어 정말 괴로웠던 기억이 납니다.

변비약 복용보다 변비 자체가 태아에게 더 안 좋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하지만 약을 임의로 복용하지 말고 산부인과 의사에게 처방받아서 복용하도록 합니다. 보통 산부인과 의사가 처방해주는 변비약은 마그밀입니다.

또한 식물성 섬유는 양배추, 시금치, 고구마, 사과, 푸룬에 많이 들어있습니다. 푸룬을 마시고 효과를 본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

푸룬주스를 먹는 것이 너무 힘들다면 우유에 타 먹습니다. 푸룬은 말린 서양자두를 일컫는 말입니다. 아침에 공복에 마시는 것이 가장 효과가 좋습니다. 너무 많이 마시면 설사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용량을 지키도록 합니다.

임신 중 설사의 원인과 해결책

설사가 위험한 이유는 몸에 중요한 영양소와 수분이 계속해서 배출되고 빠져나가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면 아기에게 충분한 영양공급을 할 수 없게 됩니다.

엄마는 엄마대로 컨디션이 좋지 않아 스트레스를 느끼고 체력이 저하되고 심하게 설사를 지속하는 경우 조산으로 이어질 수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설사의 원인은 차가운 음식, 상한 음식을 먹었을 때 또는 불안하거나 긴장할 때, 알레르기 등입니다. 설사할 경우 소화가 잘되는 음식을 먹고 충분한 휴식을 취하며 물을 자주 마셔주고 심할 경우 병원을 방문합니다.

임신 중 빈혈 예방하기

아기에게 산소를 공급하고 영양분을 전달하는 것은 태반을 통해서 진행되는데 태반에는 혈액을 통해서 공급된답니다. 또한 출산하기 위해 엄마의 혈액량 자체가 증가하여 피가 묽어지기도 합니다.

거기다가 아기가 엄마의 철분을 빼앗아 성장하기 때문에 임산부의 철분은 항상 부족합니다. 따라서 이 시기에는 철분 보충을 해주는 것이 좋고 실제로 대부분의 산부인과에서 철분제 복용을 권장합니다.

철분이 많이 함유된 음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 간, 다랑어, 바지락, 굴
  • 달걀노른자, 두부, 콩, 김, 꽁치, 정어리
  • 각종 해조류와 시금치
  • 그외 육류 및 육류의 간

철분에는 헴철과 비헴철이 있는데 헴철이 더 흡수율이 높고 효율적입니다. 비헴철의 경우는 단백질과 비타민 C를 함께 섭취하면 흡수율을 높일 수 있습니다.

녹차, 홍차, 커피 등에 들어 있는 타닌은 비헴철의 흡수를 방해하므로 이 시기에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체중 관리를 해요

이 시기부터 체중이 조금씩 늘어나기 시작하므로 체중 관리를 시작해야 합니다. 임신하면 임산부의 몸에 지방과 단백질 등을 몸에 저장하려는 움직임이 생깁니다. 또한 자궁도 커지고 가슴도 커지고 아기의 무게와 양수의 무게에 혈액도 늘어나므로 체중이 늘어납니다.

하지만 무턱대고 체중을 조절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을 필요는 없고 본인의 BMI를 체크하여 임신 전 체중에 비하여만 조심하면 됩니다.

매일 같은 시간에 체중을 재보고 걸을 수 있는 거리는 가급적 걷는 것이 좋습니다. 유산소 운동은 신진대사를 좋게 하고 지방을 연소시킵니다.

임신 개월 수에 따른 적정한 체중 증가량과 BMI 내용은 아래 참고하는 글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참고하는 글 : 임신 중 적정한 체중 증가와 임신 중독증과의 관련성

집에서 간단히 할 수 있는 체조

밖에 나가기가 힘들고 어렵다면 집에서 간단하게 스트레칭을 하면서 건강을 지킵니다.

골반 교정, 요통 예방

  1. 천장을 보고 누운 후 무릎을 세우고 다리는 살짝 벌려줍니다.
  2. 손은 머릿밑에 넣고 깍지를 껴 윗몸일으키기 자세를 합니다.
  3. 숨을 들이쉬고 내쉬면서 오른쪽 무릎을 안쪽으로 눕힙니다.
  4. 그대로 잠시 있다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옵니다.
  5. 반대쪽도 그대로 합니다.

부종 해소

  1. 천장을 보고 누워서 양다리를 벽에 기댑니다.
  2. 엉덩이 밑에 쿠션을 받칩니다.
  3. 양다리의 힘을 빼고 좌우로 벌립니다.
  4. 3분 정도 벌린 채로 있다가 천천히 오므립니다.

어깨 결림 예방

  1. 아빠 다리로 앉은 자세에서 어깨의 힘을 빼고 허리를 폅니다.
  2. 숨을 들이쉬면서 한쪽 팔을 천천히  .
  3. 숨을 내쉬면서 뒤쪽으로 팔을 내립니다.
  4. 여러번 반복해줍니다.

마치며

배도 나오고 태동이 시작해 ‘임신부’라는 자각이 완전히 드는 시기입니다. 몸가짐에 더욱 애쓰게 되고 아기와 교감을 하게 되어 엄마도 행복한 임신 기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아기가 엄마 아빠의 소리를 조금씩 들을 수 있으므로 따스한 목소리로 태교해 주세요. 또한 집에만 있지 말고 아빠와 함께 가까운 곳으로 여행을 가는 것도 좋습니다.

출산 전 남편과 함께 오붓하게 데이트를 즐기기 좋은 시기도 임신 5개월인 지금부터랍니다.

※ 참고하는 글:
임산부 영양제 시기별 추천 정보(엽산, 철분, 비타민D 외)
임신 6개월 증상, 유즙분비와 임신선 관리
임산부 샴푸를 써야 하는 이유와 추천 제품 TOP4!
임부복 구입시 팁과 쇼핑몰 추천리스트
출산준비물 리스트로 출산용품 완벽 준비(엑셀, PDF첨부)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