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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조심해야 할 것들은?

임신 중 하지 말아야 할 것과 해도 되는 것은 임산부의 건강 상태와 환경에 따라 다르므로 무조건적으로 이야기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대체적으로 가능한 것과 하면 안 되는 것 등 조심해야 할 부분은 이야기할 수 있으므로 아래에서 언급해 보겠습니다.

장거리, 해외여행

임신 초기와 말기를 빼고는 항공사에서도 임산부를 태워주기 때문에 크게 문제 될 것은 없습니다. 다만 합병증이 있거나 유산 관련 위험이 있는 임산부의 경우는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건강한 임신부라도 산모수첩 등이나 진료기록을 챙겨가는 것이 좋으며 여행 경유지나 도착지 등에 산부인과가 있는지 등을 확인해 갑작스러운 일에 대한 대비를 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임산부의 여행과 장거리 이동에 대하여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면 좋습니다.

※ 참고하는 글 : 임신 중 여행이나 장거리 이동 괜찮을까?

높은 굽이나 하이힐

임산부는 굽이 없는 신발이 좋습니다. 사실 사람마다 다르지만 3~4센티의 굽이 있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밑창이 두꺼우면 발바닥에 전해지는 충격이 흡수되어 더 편하다고 하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임신 중 배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무게 중심이 바뀌고 근육에도 변화가 생겨 굽이 있는 신발을 신고 걷다가 휘청거려 삐끗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하이힐을 권장하지 않는 이유는 임산부의 넘어질 위험 때문입니다. 또한 후기로 가면 갈수록 붓기가 생겨 신발은 넉넉하고 편안한 단화나 운동화가 좋습니다.

임신 중 파마와 염색

파마약에 들어있는 성분들 때문에 임산부들은 미용실 가는 것을 꺼려 합니다. 사실 파마약, 염색약에는 안 좋은 화학물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어떤 염색약에는 납 성분이 들어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파마나 염색으로 인해 우리 몸에 흡수되는 염색약의 양은 굉장히 적은 양입니다. 실제 연구에 따르면 이런 이유로 기형아 출산율이 증가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어떤 연구에서는 오랫동안 약을 만지는 헤어디자이너들에게서는 자연유산나 기형아 출산 또는 저체중아 출산 등이 많이 나왔던 것으로 나왔습니다.

따라서 임산부가 헤어디자이너인 경우 반드시 장갑을 끼고 약을 만져야 합니다.

그 외의 문제로는 환기가 되지 않는 밀폐된 공간에서 같은 자세로 오랫동안 있어야 하는 부분이 임산부에게 무리를 줄 수 있습니다.

메이크업과 매니큐어

아기의 건강을 위해 화장을 아예 하지 않는 임산부도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적절한 화장으로 자외선을 차단하는 것은 오히려 좋을 수 있습니다.

또한 화장을 포기함으로써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적당히 화장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능성 크림류의 경우 비타민 A를 조심해야 하지만 그외의 경우는 크게 문제없습니다.

매니큐어 역시 태아에 영향을 끼치지는 않는다고 하니 하고 싶으면 해도 됩니다. 하지만 밀폐된 공간에서 바르지 말고 환기가 되는 곳에서 바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산부인과에 검진을 갈 때는 바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 이유는 의사가 임산부를 관찰할 때 낯빛과 손톱 색 등으로 빈혈 및 건강 상태를 체크하기 때문입니다.

컴퓨터와 전자파

컴퓨터 사용으로 인한 전자파

임산부 중에 일을 그만두지 않고 계속 출근하는 임산부가 대부분입니다. 심한 입덧이나 절박유산 등의 위험에 처해있지 않다면 다니고 있는 일을 그만둘 이유가 없습니다.

그중 70%의 임산부가 컴퓨터를 접하는 업무를 하는데 이로 인하여 컴퓨터에서 발생하는 전자파가 아기에게 영향을 줄까 봐 많이 걱정합니다.

컴퓨터의 스크린과 TV는 화면의 유리에 납을 가공하여 전자파를 차단하고 있습니다. 또한 초기에 전자파가 태아의 기형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와 달리 지금은 기형이나 유산 등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알려져왔습니다.

하지만 오래 컴퓨터 작업을 하면 어깨나 목 등이 굳어지거나 통증으로 인해 약물을 투여할 수 있는 상황이 올 수 있으므로 항상 스트레칭을 하며 몸을 풀어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임신 중 수유

첫째를 키우면서 아직 단유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 둘째를 가진 엄마도 있을 것입니다. 모유 수유는 엄마들이 가급적 돌까지는 하려고 하고 24개월까지도 권장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수유 중에 임신을 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수유를 하면 ‘옥시토신’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됩니다. 이 호르몬은 자궁의 수축을 일으켜 조산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때문에 수유를 하게 되면 배가 당기는 경우가 종종 있을 것입니다만 그 정도로 조산이나 유산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결국 둘째를 가진 경우 첫째에게 모유를 먹여도 문제가 되지 않으나 절박유산 등의 위험이 있어 의사가 수유를 금지하는 경우에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비데 사용

비데 사용으로 조산이 된다거나 그런 우려는 없지만 사실 비데로 너무 자주 씻으면 우리 생식기의 자정능력이 떨어진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세균 감염 등을 예방하기 위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반신욕, 수영, 온천

사실 이런 부분은 아기에게 뜨거운 열이 전달될까봐 금기시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기는 양수로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엄마의 몸이 따뜻한 곳에 들어간다고 바로 열을 전달받지는 않습니다.

임산부는 면역력 자체가 낮아진 상태이기 때문에 이런 곳에 들어가 있으면 질염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이러한 염증이 자궁 등으로 퍼지거나 방광염 등으로 발생하게 되면 결국 신우신염까지 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반신욕이나 온천 등은 어지럼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장시간 몸을 담그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임산부는 갑작스러운 환경 변화에 취약하므로 항상 주의가 필요합니다.

마사지

마사지는 건강에 좋지만 말기의 임산부는 장시간 똑바로 누워있게 되면 자궁과 태아의 무게로 혈관이 압박받아 저혈압이 오거나 구토를 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앙와위 저혈압 증후군이라고 하는데 간혹 임산부 요가를 하겠다고 바닥에 누워서 자세를 하다가 어지럼증을 일으키는 것들이 이런 이유입니다.

대부분의 마사지샵은 임산부를 받는 것을 꺼려 하고 있으므로 하기도 어렵겠지만 굳이 받겠다면 임신 초기와 후기는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새집증후군, 수은, 납 등 화학물질

새집증후군

새집증후군은 옛날 미국에서 같은 빌딩에 근무했던 사람이 모두 같은 증상과 통증을 호소한 사건에서 유래된 단어(Sick Building Syndrome)에서 나온 말입니다.

보통 실내에 사용되는 페인트나 건축 자재 등에 의해 유발되는 포름알데히드가 원인이며 증상은 두통과 천식 등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물질이 태아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는 연구는 많지 않지만 일부 연구에서는 저체중 출산에 대한 보고가 있으므로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이 물질은 발암물질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치과와 수은

우리가 수은을 섭취하게 되는 주원인은 참다랑어나 참치와 같은 큰 포식자 생선의 섭취입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다루고자 하는 것은 치과 치료에서 피치 못하게 발생하는 수은을 이야기합니다.

생선을 통한 수은 섭취와 얼마큼 먹어야 하는지는 임신 준비를 위한 첫걸음은 건강검진과 예방접종부터 글의 ‘수은 섭취량 체크하기’ 항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주로 접하는 엘리멘탈 수은은 치과에서 쓰는 아말감, 형광등 등에 들어있는데 액체로 있을 때는 흡수가 잘되지 않지만 공기 중에 존재할 때는 쉽게 우리 몸에 흡수됩니다.

수은이 몸에 흡수되면 자연 유산이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이 수은은 태반을 통과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므로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고체인 아말감에서 흡수되는 수은의 양은 매우 낮고 치아에 있는 아말감에서 노출된 수은으로 인해 태아 기형이 발생된다는 연구나 보고 등은 전혀 없으므로 안심하고 치과치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반려동물

우리가 가장 걱정하는 것은 고양이를 통해 감염된다고 알려진 톡소플라스마이고 이 균은 감염되면 아기에게 수직감염될 확률이 높습니다.

하지만 집고양이에서 이러한 균이 옮겨질 확률은 거의 낮으므로 길고양이 등을 조심하고 새로 반려견이나 반려묘를 들이는 일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기르는 고양이도 밖에 데리고 나가지 않는다면 크게 문제 될 일은 없을 것입니다. 오히려 반려동물로 인하여 아기의 아토피가 줄어든다는 연구가 있으니 출산 후에는 통제만 잘 된다면 상관 없습니다.

그 외 주의 사항

이 외에도 일반적으로 임산부가 하는 행동 중 아랫배에 힘이 들어가는 일과 세균성 감염에 노출되는 일은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면 흙을 만진 다든지 무거운 짐을 들어 배에 힘이 들어간다든지 하는 것입니다. 미국 산부인과 학회에서는 자전거를 괜찮다고 하지만 넘어질 위험이 있는 것들은 모두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산부는 아기를 위하여 본인의 면역력이 약해져있는 상태이므로 항상 조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 참고하는 글 :
임산부 영양제 시기별 추천 정보(엽산, 철분, 비타민D 외)
임산부 샴푸를 써야 하는 이유와 추천 제품 TOP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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