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과 관련된 산전 검사(투명대, 양수검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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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진기

임신과 관련하여 산전 기본 검사부터 기형아 검사, 당뇨 검사, 출산 전 태동 검사까지 10개월 동안 받아야 하는 검사는 다양하고 많습니다.

임신 초기에는 유산의 위험 때문에 1~2주에 한번 진찰을 하고 임신 중기부터 28주까지는 4주에 한 번 그리고 28주 이후부터는 2주에 1번, 37주부터는 출산 시까지 일주일에 1회 진찰을 받게 됩니다.

이 글에서는 초기부터 출산까지 진행되는 검사와 그에 대한 내용을 공유해보려고 합니다. 병원마다 다르지만 조금씩 비슷할 것입니다. 초산이라면 이 글을 즐겨찾기 해놓으셨다가 해당 시기에 다시 읽어 보면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임신 초기 산전 검사

임신 초기에는 임신이 잘 되어있는지, 단태아인지 다태아인지 등을 확인을 하기 위해 소변검사와 피검사, 초음파검사로 기본적인 항목을 검사합니다.

  • 소변검사 : 우선 소변검사를 통해 hCG호르몬의 검출 여부를 확인하여 임신을 확정합니다.
  • 신체검사 : 체중과 혈압 등을 체크하여 매주 늘어나는 체중을 확인하고 저혈압, 고혈압에 대해 파악합니다.
  • 혈액검사 : 빈혈, 매독, AIDS, 간염, 풍진, 혈액형(RH-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혈액검사를 합니다.
  • 초음파검사 : 질초음파를 통해 아기집이 있는지 정상적으로 임신이 되었는지 자궁 외 임신은 아닌지 확인합니다. 또한 아기의 심장을 뛰는 모습도 초음파를 통해 확인합니다.
  • 그 외 : 자궁경부암 검사와 아기의 유산을 일으키는 균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 참고하는 글 : 임신 준비를 위한 첫걸음은 건강검진과 예방접종부터

9주~13주

임신 3~4개월 사이에는 입체 초음파를 보고 아기 기형 검사를 합니다. 이 시기에는 태아의 크기에 개인차가 별로 없기 때문에 임신 주수와 출산 예정일을 대략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태아 목덜미 투명대(NT)를 확인하는 검사를 시행하는데, 보통 임신 12~14주 아기의 목뒤를 초음파로 확인하는 방법입니다. 이때 목뒤에는 림프액 때문에 검게 보이는데 NT(nuchal translucency)라고 불리는 투명대의 두께를 측정합니다.

사실 투명 대는 아기의 손발에 림프관이 형성되면서 점점 얇아지기 때문에 검사하는 시기(45mm~84mm 사이)에 조금만 차이가 생겨도 의미가 없는 검사가 되어버립니다.

비교적 두껍다고 말할 수 있는 두께가 3mm 정도인데 이 경우 다운증후군의 확률은 약 3~4%이므로 정상 아기가 태어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너무 두껍다고 걱정할 정도인 6mm여도 30% 정도는 정상 아기로 태어난다고 합니다.

이 시기에 아기의 코 뼈를 보기도 하고 심장에서의 혈액 흐름이 잘 되고 있는지(tricuspid valve의 역류) 등을 검사할 수도 있습니다.

초기에 작은 아기에게 검사하는 정밀 초음파는 기기에 따라 오차가 크므로 신식 장비를 가지고 있는 전문 초음파 기사가 있는 병원에서 받는 것이 좋습니다.

오히려 초음파 관련 기술이 부족한 의사에게 받는다면 오진을 내릴 수 있어 분만 전문병원에는 항상 정밀 초음파실이 따로 있어 이러한 검사들을 진행합니다.

임신 11주 전후에 산모의 혈액을 통해 아기의 기형을 검사하는 비침습성 산전검사인 NIPT(Non-Invasive Prenatal Genetic Testing)를 시행하기도 하는데 엄마의 혈액에 포함되어 있는 아기의 DNA를 검출하는 방법입니다.

이 검사 역시 다운증후군, 에드워드 증후군, 파타우증후군에 대한 확률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엄마의 혈액만으로 검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비용이 비싸고 정확도에 대하여 아직 공식적으로 인정되지 않은 부분이 있습니다.

설탕과 당뇨검사기

임신 중기 정기 검사

15~20주

4~5개월 사이에는 산모의 혈액 검사를 통해 혈청 속의 단백질을 측정하여 태아의 신경관 결손 및 염색체 이상 등 기형아 검사(트리플, 쿼드검사)를 합니다. 또한 이 시기부터는 산모의 부종을 확인하고 자궁의 길이를 측정합니다.

하지만 이 시기에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온 사람의 아기가 다운증후군일 확률은 매우 낮고 양성으로 나왔다고 하더라고 다운증후군 아기를 임신했을 경우는 약 1~2%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따라서 산부인과 의사는 산모가 불안에 떨면서 계속 물어보면 양수검사를 권유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낮은 확률임에도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위험한 양수검사는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임산부의 나이에 따라 다운증후군 확률이 올라가는 것은 사실이지만 임신부가 20세라고 하더라도 다운증후군에 걸린 아기가 나올 확률은 존재하고 선천적인 기형을 가질 확률도 존재합니다.

따라서 이러한 사실에 지나치게 걱정하고 스트레스를 받는 건 좋지 않습니다.

※ 참고하는 글 : 불임과 난임 글에서 확인하는 엄마, 아빠의 나이에 따른 다운증후군 발생 빈도

만약 양수검사를 진행하게 된다면 임신 5개월쯤 복부에 주사기를 꽂아 양수를 채취하게 되는데 융모 검사(태반 채취)보다는 조금 더 정확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검사는 아주 드물게 유산이나 조산을 동반할 수 있어 주의하는 것이 좋으며 이 검사를 한다고 하더라도 모든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염색체 이상만을 확인하는 것임을 알아야 합니다.

20~24주

임신 5~6개월인 이 시기에는 입체 및 정밀 초음파를 진행합니다. 이때 태아의 심장 초음파를 같이 보면서 아기가 잘 크고 있는지 기관 형성이 잘 되었는지를 확인합니다.

기존에 보았던 입체 초음파로는 아기의 머리뼈, 척추 등을 확인하였다면 이제는 조금 더 세밀하게 손가락, 발가락, 얼굴 등을 확인합니다.

정밀 초음파로는 아기의 내부 장기를 확인해봅니다. 보통 시행하는 초음파는 5분 내외라면 정밀 초음파는 20~30분 정도 소요되므로 초음파실에서 검사 후에 진료를 보는 경우가 일반적입니다.

정밀 초음파는 보통 선천적인 문제를 갖고 태어나는 아기들을 조기 진단하기 위하여 이루어집니다. 가끔 기형으로 판단되면 중절을 하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계신데 그 이유는 아닙니다.

아픈 아기를 출산할 경우 위급한 상황이 생길 수 있어 바로 큰 병원으로 이송 또는 치료할 수 있도록 조기에 진단을 하려는 이유가 더 큽니다.

24주~28주

이 기간에는 임당 검사를 진행합니다. 임신성 당뇨는 난산의 위험이 있으며 태아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체중이 많이 늘어나거나 한다면 유의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보통은 아침을 먹지 않은 상태로 당뇨약을 복용하고 1시간 이내에 병원에 와서 검사하는 방식으로 진행합니다.

또한 이 시기에는 임산부에게 빈혈이 잘 생기는 시기여서 임산부의 빈혈도 다시 체크합니다.

필수는 아니지만 이 시기에 태아의 외형 기형을 자세히 확인하기 위한 검사로 입체 초음파를 하기도 합니다. 이때 나오는 아기의 얼굴 초음파로 아기의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혈압재는사람

임신 후기 검사

35~38주

임신 말기 검사로 태아의 상태와 자궁 수축을 확인하기 위하여 태아안녕검사라고 불리는 비수축검사인  NST(non-stress test)검사를 시행합니다. 특히 임신성 당뇨가 있거나 임신중독증으로 의심되는 경우는 자주 시행합니다.

38~40주

심전도 검사, 태아 심음 검사, 태동 검사 등을 하며 내진을 통해 자궁경부가 얼마나 열렸는지도 확인합니다.

특히 심전도 검사는 산모를 위한 검사입니다. 운동을 꾸준히 하였다면 별다른 이야기 없이 넘어가지만 운동을 소홀하게 했다면 이상 소견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는 원래 심장이 할 일이 많아지면서 힘들어하게 됩니다. 분만 시기까지 열심히 운동하여 출산 준비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막달에 태동 검사는 1주일 간격으로 진행하기도 합니다. 이 검사는 아기의 상태 및 자궁 수축 여부를 알아보는 검사로 초음파와 더불어 막달에 시행하는 가장 중요한 검사입니다.

그 외

기본적으로 진료를 보면서 산모의 낯빛과 손톱 등으로 상태를 살피고 체중과 혈압을 체크하는 검진은 매번 이루어집니다. 그 때문에 산부인과에 도착하면 체중과 혈압부터 재고 의사의 진료를 위해 기다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마치며

첫째는 오히려 과하게 병원을 자주 가고 둘째, 셋째를 갖게 되면 병원을 잘 안 가는 엄마들이 많습니다. 산부인과에서는 태아의 건강 상태만 체크하는 것이 아니라 산모의 상태 또한 정기적으로 체크하므로 꾸준히 정기 진료를 다니다 보면 본인의 질병을 발견하기도 한답니다.

또한 자각증상이 거의 없는 고혈압이나 임신성 당뇨도 정기검진에서 발견할 수 있어 아기와 엄마를 지켜내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참고하면 좋은 글:
통계로 보는 남자 아기 이름 순위 1-100위
통계로 보는 여자 아기 이름 순위 1-100위
출산준비물 리스트로 출산용품 완벽 준비(엑셀, PDF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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