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대법원에서 운영하는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에서는 매일 아기 이름을 통계 내어 공개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간단하게 어떤 아기의 이름이 인기가 많은지 알아볼 수 있답니다.
이 글에서는 대법원 전자가족관계등록시스템의 통계를 기반으로 여자 아기 이름 순위 1~100위까지 보여드리겠습니다.
글의 순서
가장 인기가 많은 이름은? 1-10위
2020년 1월부터 12월까지 통계를 냈을 때 독보적인 상위 10위까지는 모두 1%대를 기록했는데요, 여자 아기 100명 중 한 명은 이 이름을 쓴다고 봐도 되겠지요?
순위 | 이름 | 명수 | 비율 |
1 | 서아 | 2,191명 | 1.58% |
2 | 하윤 | 1,977명 | 1.42% |
3 | 지안 | 1,862명 | 1.34% |
4 | 서윤 | 1,641명 | 1.18% |
5 | 하은 | 1,594명 | 1.14% |
6 | 아린 | 1,553명 | 1.12% |
7 | 하린 | 1,541명 | 1.11% |
8 | 아윤 | 1,512명 | 1.09% |
9 | 지우 | 1,419명 | 1.02% |
10 | 수아 | 1,408명 | 1.01% |
1-10위를 차지한 이름들의 합계 비율을 보면 약 12%정도가 됩니다. 2020년에 출생신고된 아기의 12%는 위 이름을 갖고 있다는 이야기가 되겠습니다.
불렀을 때 부드럽게 발음되는 것이 대부분이고 하린을 빼고는 모두 ‘ㅇ’이 들어간 이름입니다. 여자 아기의 이름 이름을 지을 때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여자 아기 이름 순위 11~50위
11위부터 50위 사이에도 ‘ㅇ’이나 ‘ㄹ’과 같은 부드러운 소리를 낼 수 있는 이름을 많이 사용하였습니다. 저희 첫째 아기 이름인 ‘하율’도 생각보다 높은 순위에 있네요. 하율이 어린이집 동기 아기인 지우는 10위 안에, 서하는 31위에 있군요.
여자 아기 이름 순위 51~100위
50위 이후부터 100위까지는 유일하게 외자가 등장하는데요, ‘봄’과 ‘율’이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지어주는 이름 중에는 ‘사랑’이라는 이름이 있었습니다.
마치며
위 통계를 살펴보면 1위부터 10위까지의 이름 비율의 합계가 약 53%정도 됩니다. 2020년에 태어난 여아의 두 명 중 한 명은 100위 안에 있는 이름을 갖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많은 이름들이 있지만 시대에 따라 이름의 유행이 조금씩 바뀌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지금 시기에 이뻐서 지었지만 나중에는 촌스럽거나 이상할 수 있어 유행에 타지 않는 이름을 고르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전화상으로 이름을 이야기할 때 헷갈리거나 잘 알아듣지 못하는 이름보다는 듣기에도 좋고 말하기에도 부드럽게 발음되는 이름으로 선택하여 아기가 자신의 이름에 애정을 가질 수 있도록 작명 센스를 발휘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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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타지 않는 이름을 지어야한다면서 왜 본인은 아기 이름을 하율로.. 나중에 40대 돼서 과장님 이름이 하율..
이 통계는 작성일자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름을 지은 후에 알게되었어요 ㅎㅎ
우리 하율이가 과장님이 될 나이쯤 되면 주변 과장, 차장님 이름이 다 귀여운 아기같은 이름이겠지요
관심 감사합니다 🙂
저 아기들이 40대가 될때쯤이면 우리때랑 시선이 다르겠죠
하율이라는 이름의 과장들이 많아질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