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아부터 아기유산균 추천과 복용시기, 방법 및 효과

아기가 태어나면 가장 먼저 복용하게 되는 것은 안연고와 비타민 K입니다. 산부인과에서 진행하는 절차로 대부분의 엄마는 모르는 부분일 것입니다. 부모가 처음으로 아기에게 주는 보충제는 유산균과 비타민 D가 아닐까 싶습니다.

시중에 나와 있는 수많은 유산균 중에 가장 유명하고 많이 먹이는 바이오가이아에 대한 내용과 그 외 어떤 제품을 추천하면 좋은지, 복용시기와 효과는 어떻게 되는지 이 글에서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아기 유산균 복용 시기

신생아는 언제부터 유산균을 먹일까요? 포털사이트 등에 검색해보면 조산으로 태어난 미숙아 또는 인큐베이터에 들어가 있는 이른둥이 아기를 낳은 산모에게 병원에서는 유산균을 사오라고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만큼 다른 문제가 없는 건강한 아기는 태어나고 나서부터 유산균을 먹어도 된다고 이야기합니다. 하지만 보통은 아기가 태어나고 7일간은 지켜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비슷한 예로 항공사에서도 신생아의 경우 7일 이후부터 탑승이 가능하다고 안내하는 이유도 이와 비슷합니다.

7일 정도 지난 후 아무런 문제가 없는 건강한 아기에게는 유산균이나 비타민 D와 같이 필요한 것을 먹이기 시작합니다. 이 글에서는 아기에게 유산균이 왜 필요한지, 또 같이 복용하면 좋은 것이 있는지 추천하는 제품은 어떤 것인지 등에 대하여 이야기 해보려고 합니다.

신생아 유산균 복용효과

신생아에게 유산균을 먹였을 때 기대해볼 수 있는 효과는 아래와 같습니다.

• 변비 및 설사 개선
• 영아 산통 및 배앓이 완화
• 면역력 향상

아기가 응가를 못하고 끙끙 거리는 변비 증상이 생긴다면 엄마는 마음이 조급해지고 걱정이 되기 때문에 유산 균을 교체해 보거나 분유를 바꾸는 등 문제를 해결하려고 애씁니다.

사실 모유 수유를 하는 아기가 변비에 걸려 일주일 동안 대변을 보지 않아도 큰 문제는 되지 않습니다. 저의 딸인 하율이는 신생아 시절 모유 수유 중에 10일 가까이 변을 보지 않아 대학병원을 찾았으나 괜찮다고 문제없다고 하였답니다.

하지만 태어난 지 4~6주 사이에 이렇게 오래도록 응가를 안한다면 갑상선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아주 간혹 있다고 하여 피검사를 권유받아 황달도 확인할 겸 검사를 했던 일이 있었습니다. 물론 아기에게는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하지만 분유 수유라면 변비의 문제는 달라질 수 있으므로 병원을 방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다음으로 아기가 다리를 배 쪽으로 끌어당기며 운다면 대부분 소화가 잘 안 되거나 다른 이유 등으로 배앓이를 하는 경우입니다. 이유 없이 달래지지 않는 울음은 대부분 배앓이 또는 영아 산통입니다. 유산균은 영아 산통에도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신생아부터 먹이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장에는 우리 몸의 면역세포의 70%가 살고있습니다. 장이 건강하고 튼튼해지면 우리 몸의 면역체계는 당연히 건강하고 튼튼할 것입니다. 이것은 성인이 유산균을 복용하는 이유와 같답니다.

아기 유산균 추천

바이오가이아 이지드롭(비타민 D)

위에서 언급한 병원에서 구입해오라는 유산균은 대부분 ‘바이오가이아’ 제품입니다. 이 제품은 순수하게 유산균만 담겨있는 베이비드롭과 비타민 D가 첨가된 이지드롭이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에는 이지드롭이라는 명칭이 따로 없고 베이비드롭이 비타민 D 첨가 유무로 나뉘게 되므로 구입할때에는 용량(5mL, 10mL)과 비타민 D 함유 여부만 체크하면 됩니다.

유럽 등 해외에서는 아기에게 비타민 D를 거의 필수적으로 먹이고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미국 소아과학회에서도 신생아가 태어난 후 수일내로 아기에게 비타민 D를 복용시키게 권장하고 있습니다. 아기에게 하루에 필요한 비타민 D는 400IU이고 바이오가이아 베이비드롭 비타민D 제품에는 그만큼의 양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최근에 18개월 아기가 변을 잘 못 봐서 신생아 때 효과가 좋았던 바이오가이아를 다시 주문하고자 제조사에 언제부터 언제까지 먹일 수 있는 제품이냐고 질문을 했는데 아래 사진과 같이 답변이 왔습니다.

주목할 만한 단어는’ From the first day of life onward!’라는 말인데요, 태어난 이후로 쭈욱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메일 답장을 확인한 후에 효과가 가장 좋았고 병원에서도 권장했던 이 제품을 다시 주문하였습니다.

저는 비타민 D가 들은 제품을 구입했기 때문에 일반 바이오가이아 베이비드롭 제품보다는 약간 가격이 있었습니다만 몇천 원 차이입니다.

쇼핑몰에서 2만원에대 판매하고 있으나 대부분 배송비가 많이 붙어있어 결국에는 비쌉니다. 그나마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곳은 아이허브입니다. 약 3만 원 초반대에 구입이 가능하고, AXD1349라는 리워드 쿠폰을 이용하면 5% 추가 할인이 됩니다. 또한 그 외에도 할인행사를 하는 경우가 있으므로 할인코드를 입력하게 되면 정가에 구입하게 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10mL 한 통에 50일 먹일 수 있고, 냉장 보관을 해야 합니다. 1회 먹일때 위아래로 흔들어 섞어준 후 5방울을 먹입니다. 먹이는 방법은 일단 아기가 너무 어리다면 모유 수유일 경우 수유 전 가슴에 똑똑 흘려 먹일 수 있고, 젖병을 이용해서 먹이기도 합니다. 내뱉기 반사가 사라졌다면 숟가락에 덜어 입에 넣어줄 수 있습니다.

6~7개월 정도가 되면 ‘아~해’ 라고 말하면 입에다 직접 떨어뜨리는 것이 가능하지만 혹시 모를 오염 때문에 권장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보장균수가 1억이라는 것이 약간 적은게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지만, 제조사에서 균수 1억으로도 충분히 효과가 입증된 임상시험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바이오가이아 베이비드롭

바이오가이아 제품 중에 비타민 D가 첨가되어있지 않은 유산균으로 비타민 D가 들어있는 베이비드롭보다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따로 써니D 등의 비타민 D를 복용시키는 경우에는 이 유산균만 구입하여 먹이는 것이 경제적입니다.ㄹ

또한 5mL 단위로 판매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더 저렴하나, 가성비로는 비타민D가 들어있는 10mL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좋습니다.

드시모네 베이비 캡슐

일반적으로 유튜버로 활동하고 있는 약사들이 입을 모아 많이 추천하는 유산균입니다. 딱히 베이비 제품을 지목해서 추천하는 것은 아니지만 성인 제품의 경우 보장균수가 4,500억이기 때문에 국내에서 판매하는 제품 중에서는 가장 높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유명하고 비싼 만큼 이름값을 하지만 우리 아기에게 먹일 제품은 보장균수 4,500억인 성인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고민하다가 듀폰 다니스코라는 유명한 회사의 원료를 사용한 점과 성인 제품에 대해 보장균수가 많고 식약처 개별인증도 받았기 때문에 브랜드를 믿고 추천제품에 넣었습니다.

또한 위에 추천해 드린 바이오가이아의 균수가 1억이기 때문에 그 부분이 마음에 안 든다면 보장균수 10억인 드시모네 베이비를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캡슐 형태로 되어있어 분유 등에 가루로 녹여 먹일 수 있어 편리하며 냉장 보관을 하도록 권장하고 있어 배송 자체도 스티로폼에 냉장 배송 됩니다.

아기 유산균 고르는 법

신생아의 유산균을 고를 때는 첨가물이 없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대체로 첨가물이 들어 있는 가루형보다 액상형으로 된 것을 고르게 됩니다.

또한 다양한 균주를 접하고 맞는 유산균을 찾는 것이 좋으므로 유산균 자체가 어떤 균주를 사용하고 있는지를 살펴봐야 합니다. 유명한 유산균 제조회사로는 크리스찬 한센, 다니스코 듀퐁, 다논 등이 있습니다.

보통 약사분들이 추천하는 제품으로는 드시모네 셀티아이 등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일정 주기마다 유산균을 바꿔 다양한 균주를 접하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가 많이 있었으나 유산균은 내성이 생길 가능성이 매우 적기 때문에 본인에게 맞는 제품이라면 쭉 먹어도 된다는 것이 현재 학계의 정설입니다.

마치며

우리 아기들이 태어난 후 지속해서 먹게되는 보충제는 유산균과 비타민 D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만큼 아기에게 필요하고, 영아 산통을 완화시키고 장 건강을 지켜주기 때문입니다.

신생아가 먹는 만큼 첨가물 등이 없는 좋은 제품을 잘 알아보고 아기에게 먹이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아기에게 맞는 제품을 찾아주는 것도 중요한 일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위 제품들을 추천하지만 아기의 체질에 따라 다를 수 있으므로 효과가 없다고 느껴지면 다른 제품을 먹여 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또한 영아 산통 및 변비 등은 유산균의 효과에 기대는 것도 좋지만 마사지 등을 통해서도 어느 정도 완화시킬 수 있으므로 다른 방법을 같이 활용해보는 것도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