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의 수정 과정과 난임, 불임의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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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와 난자의 만남

요즘은 부부 10쌍 중 2쌍은 난임 또는 불임이라고 합니다. 물론 임신에 대하여는 부부의 건강 상태와 나이도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그 외에 다른 이유로 오기도 합니다.

요즘은 난임과 불임은 원인을 알게 되면 치료 가능한 방법이 많이 나와있습니다. 정확한 문제를 파악하고 원인을 제거한다면 임신이 꿈같은 소리만은 아닐지도 모릅니다.

아기를 기다리고 있는 부부를 위하여 난임과 불임에 대한 각종 정보와 궁금한 내용을 이 글에서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난자와 정자가 만나기까지

난임과 불임에 대해 알아보기 전에 정자가 난자에게 도달해서 착상이 이뤄지기는 과정이 얼마나 기적적이며 힘들고 어려운지 알아보겠습니다.

난자란?

난자는 우리가 잘 알다시피 동그란 모양을 하고 있고 크기는 정자의 약 10배입니다. 우리 육안으로 확인할 수 있을 정도인 0.1mm 정도 됩니다.

난자가 이렇게 큰(?) 이유는 수정되었을 때 보급해 줄 수 있는 영양물질을 포함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난소에 많은 난포들 중 딱 하나의 난포에서만 배출되는데 이러한 현상을 우리는 ‘배란’이라고 부르며 이 난자가 정자를 만나면 수정이 되는 것입니다.

※ 참고하는 글 : 배란일 계산하는 방법과 임신 확률

정자란?

정자는 우리가 아는 올챙이와 비슷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 올챙이보다는 꼬리가 훨씬 길답니다. 정자 역시 난자처럼 핵이 들어있는데 그 안에는 염색체가 들어있답니다.

정자와 난자가 만나는 과정

여성에 질에 한번에 투입되는 정자의 개수는 상상 이상으로 많습니다. 하지만 그중 15%는 기형 정자입니다. 이러한 기형 정자는 수정을 할 수 있는 힘이 없기 때문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하지만 그다음으로 기다리고 있는 건 산성으로 이루어진 여성의 질 내부입니다. 정자는 기본적으로 산성에서 버티는 것이 어렵습니다. 따라서 강한 정자만이 그곳을 통과하여 자궁의 입구까지 도착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정자가 죽고 자궁의 입구에 도착한다면 더 큰 난관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세균의 침입을 막도록 설계되어 있는 여성의 자궁 입구는 점액질이 있어 이곳을 통과해야 합니다.

자궁입구를 지나온 정자는 나팔관을 향하여 양쪽으로 나뉘어 헤엄쳐 갑니다. 일반적으로 투입된 정자들이 여기까지 오는데 2시간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2시간 동안 험난한 여정을 끝내고 난관 속에 도착하면 다른 친구들은 다 없거나 죽고 500개 정도의 정자만 남아있게 됩니다.

이렇게 힘들게 도달했는데 난자가 나와있지 않다면 모두 죽게 됩니다. 하지만 정자의 평균 수명인 3일 이내로 난자가 나온다면 수정이 되겠죠? 만약에 난관에서 난자를 만나지 못하면 백혈구가 정자를 먹어버립니다.

수정이 되는 과정

난자를 정자처럼 스스로 움직일 수 없어 그저 흘러나오게 되는데 난자를 발견한 정자는 난자로 재빠르게 들어갑니다.

가장 먼저 들어가는 정자가 아무래도 건강하고 가장 강한 정자겠지요. 수백 개나 되는 정자가 어떻게 한 개만 들어갈 수 있을까요? 그건 첫 번째 정자가 들어가자마자 문이 닫혀버리기 때문입니다.

난자에 들어간 정자는 난자 속에 있는 난핵과 가지고 온 본인의 핵을 합쳐 수정란이 됩니다. 난자의 염색체 23개와 정자의 염색체 23개가 합쳐 46개의 염색체를 가진 수정란이 생성됩니다.

수정란은 세포분열을 열심히 하면서 자궁으로 밀려나옵니다. 보통 수정하고 3일 정도 후면 자궁에 닿게 되는데 수정 후 일주일 정도가 지나면 착상까지 이루어 집니다.

만약 착상이 되지 않는다면 이렇게까지 되더라도 임신에 실패하게 되는 것이고 착상이 성공된다면 배아가 발생되면서 임신이 됩니다.

임신테스트기

난임과 불임의 원인

위 내용에서 정자와 난자가 만나 수정이 되는 것도 험난한 여정인데 수정란이 다시 자궁 내벽에 착상까지 완벽하게 해야 임신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난임과 불임의 원인은 정말 다양하고 많이 있습니다. 난자는 한 달에 한 번 나오고 하루 밖에 살지 못하며 정자가 다 살아서 도달하기 어려운 상황에 모체와 부체의 복합적인 문제까지 합쳐지면 임신이 어려워지게 되는 것입니다.

부부의 나이 문제

임신하기 가장 좋은 나이는 20대라고 합니다. 20대에 모든 생식 능력이 최고조에 달하여 난자도 건강하고 정자도 건강하다고 합니다.

  • 여성의 나이 : 여성의 나이가 35세가 넘어가면 임신능력이 현저히 감소합니다. 폐경이 오면 임신 능력이 완전히 사라집니다.
  • 남성의 나이 : 45세 이후에는 현저히 감소합니다. 다만 임신능력이 완전히 소멸하지는 않습니다. 남성의 임신율이 가장 높은 시기는 약 25세 입니다.

요즘은 결혼이 늦어지거나 경제적, 직장 등의 문제로 임신을 늦게 하면서 고령 임산부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만 35세 이상부터 고령 임신이라고 합니다.

다운증후군과 엄마 나이의 관계

아기가 다운증후군이 걸릴 확률은 약 1/1000입니다. 기본적으로 다운증후군은 임산부의 나이가 많으면 확률이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나이가 많으면 다운증후군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이유는 나이가 들면 난자가 되는 난모세포의 이상으로 세포분열 시 21번 염색체가 2개 받는 난자가 생기기 때문인데 정자에 있는 21번 세포까지 합쳐지면 21번 염색체가 3개가 되어 다운증후군이 됩니다.

여성의 나이가 40세가 되면 약 1/100의 확률로 다운증후군의 아기를 임신하게 됩니다. 45세가 되면 1/30로 점차 올라갑니다.

아빠의 나이는?

임산부가 젊은데 아빠의 나이가 많은 경우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아빠의 나이는 관계없다는 이야기가 많이 있는데 사실 그렇지 않습니다.

아빠의 나이가 많으면 유적적으로 돌연변이가 일어나기도 하며 다운증후군을 일으키는 21번 염색체는 아빠에게서 30%정도가 기원됩니다. 따라서 아빠의 나이가 많을수록 다운증후군의 확률도 높아집니다.(20세의 아빠와 40세 아빠의 다운증후군 발생은 2배 차이)

아빠의 나이가 40세가 넘으면 수두증, 심장 기형, 언청이 등 다양한 기형 확률이 올라간다는 보고도 있습니다. 따라서 고령의 아빠는 산부인과 검진에 적극 참여하고 건강 관리에 힘쓰며 임신 전반적인 과정에 관심을 갖고 상담할 필요가 있습니다.

남편의 원인과 치료

남편에게 원인이 있는 경우는 전체 불임 환자의 40~50%에 이른다고 합니다. 보통 문제는 ‘정자’에 국한되는데 수정을 할 수 있는 강한 정자를 만들지 못하는 것이 주원인입니다. 그 외에는 시도 자체가 불가능한 발기, 사정 장애 등이 있습니다.

  • 정액 문제 : 호르몬 치료
  • 이동 통로 문제 : 현미경 통해 통로 복원
  • 시험관 시술 : 정자를 채취하여 시험관

남성 100명 중 1명은 정액 문제로 불임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남자의 불임 검사는 여자에 비해 비교적 간단하므로 걱정이 된다면 적극적으로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아내의 원인이 치료

억울할 수 있지만 여성에게 불임의 원인이 있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 이유는 임신부터 출산까지 담당하고 있으므로 각종 다양한 원인이 생기기 때문입니다.

간단하게 요약해보면

  • 배란이 안되는 경우
  • 자궁에 문제가 있는 경우
  • 난관에 문제가 있는 경우
  • 착상이 안 되는 경우
  • 각종 지병이 있는 경우

이렇게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요약한 내용만 보아도 상당히 복합적이고 다양한 문제로 인해 불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몸의 이상을 느껴 확인할 수 있는 것들이 아니므로 정기적인 부인과 검사를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또한 검사를 통해 문제를 확인하였다면 아래와 같은 방법으로 치료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 배란 장애 : 황체호르몬 투여, 클로미펜 복용, hMg, hCg요법, 팔로델 약제 복용, 수술 등
  • 자궁 문제 : 자궁 복원술, 근종 제거술, 자궁내막 유착 박리술,
  • 난관 문제 : 난관 유착 박리술, 난관채 성형 수술, 난관 개구술, 난관 단단 문합술

난임 및 불임을 겪는다면 보통 배란 장애를 치료로 시작하는 부부가 대부분인데 배란 유도제는 두통, 근육통, 쌍태아, 다태아, 난소과자극 증후군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므로 주치의와의 상담을 자주 해야 합니다.

잦은 유산, 착상 장애, 배아가 잘 되지 않는 경우에는 코엔자임 큐10이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만 35세 이상이거나 아기를 준비하는 분들은 코큐텐과 엽산을 같이 먹어주는 것도 좋겠습니다.

이 논문은 35세 이상 여성의 난자의 질은 개선될 수 있는가에 대한 내용인데 노화되는 난자의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인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개선할 수 있다는 결론을 가지고 있습니다.

둘 다 문제가 없는 경우

남편과 아내가 다 문제가 없는데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우리의 몸은 외부의 침입으로부터 방어를 하게끔 설계되어 있습니다.

면역에 의한 불임이 이에 해당합니다. 아내의 몸에 들어온 정자가 항원 역할을 하고 여성의 몸에서는 그것을 방어하기 위한 항체를 형성해 버립니다. 그래서 정자가 들어오면 임신을 못 하게 방어하거나 힘을 쓰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 외의 원인

난임, 불임 등은 간단한 문제가 아니라 복합적으로 나타납니다. 모든 것이 완벽한데 여성이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있다면 그 또한 불임의 원인일 수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각종 스트레스와 다이어트로 깨져버린 건강의 균형이 생리불순으로 이루어져 배란 장애를 일으키기도 하고 꽉 끼는 옷을 입는 습관이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인공수정과 시험관아기(체외수정)

인공수정

인공수정(insemination)이란 여성의 배란기에 맞춰 남편의 정액을 여성의 자궁에 임의로 넣어서 임신을 유도하는 방법을 말합니다. 채취한 정액이 문제가 있다면 운동성 좋은 정자만 골라서 넣어주기도 합니다.

보통은 정상적인 잠자리를 통해 임신이 어렵거나 여성의 자궁이 전굴 또는 후굴로 인하여 정자가 난자가 있는 곳까지 도달하기 어려울 때 사용합니다.

시험관아기(체외수정)

체외수정(IVF-ET:In Vitro Fetilization-Embryo Transfer)이란 원래 여성의 몸에서 진행되어야 하는 수정 과정을 밖에서 진행하고 이미 수정된 수정란을 자궁에 이식해 임신이 되도록 하는 방법입니다.

여성의 난관이 모두 막혔거나 위에 언급했던 면역성 불임이 있는 경우 시도합니다. 또한 남성의 정자수나 운동량이 부족하여 수정이 되기 어렵다고 판단하는 경우에 사용하기도 합니다.

가격은 인공수정보다 비싸고 약에 대한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나 난자의 성숙을 지속적으로 관찰하여 가장 좋은 상태에서 시도하므로 성공률이 높습니다.

불임과 난임에 대한 진실

  1. 여성의 절정(오르가슴)은 임신과 관계가 없습니다. 다만 분비물을 증가시켜 정자가 받아들여지는 상태를 좋아지게 할 수는 있습니다.
  2. 관계 후 정액이 밖으로 흘러나와도 좋은 정자는 이미 자궁으로 출발했기 때문에 문제없습니다.
  3. 선천성 기형이나 이상이 유발되는 것은 자연 임신과 차이가 없습니다.
  4. 시험관아기 시술은 태아의 성별과 관계없습니다.
  5. 시험관 아기의 쌍둥이 임신 확률은 12~15%, 세쌍둥이 확률은 2~4%입니다.
  6. 여성의 나이가 많다면 시험관 시술 결과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마치며

근본적인 원인은 다양하게 있지만 항간의 이야기로는 임신의 가장 큰 적은 스트레스라고 합니다. 마음을 편하게 있으면 수정과 착상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난임과 불임이 많아 임신에 대하여 어려움을 겪는 부부들이 많이 있지만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이 있듯이 내 몸을 잘 알고 치료한다면 언젠가 사랑스러운 아기를 품에 안을 수 있을 것입니다.

※ 참고하는 글 :
건강한 아기를 위한 임신 준비와 계획 임신
배란일 계산하는 방법과 임신 확률
내 몸이 알려주는 임신 초기 증상(극초기 부터 말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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