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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만 방법과 종류 및 자연분만과 제왕절개 장단점,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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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방법으로 출산을 해야할까요? 이 고민은 대부분의 임신부가 아기가 생겼음을 안 순간부터 출산이 임박한 날까지도 고민을 할 것입니다.

출산 방법은 단순하게 자연분만과 제왕절개로 크게 나눌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분만 방법들이 존재한답니다.

이 글에서는 다양한 분만 종류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각 출산 방법의 장단점을 비교하여 어떤 방법이 가장 좋을지 고민하는 임신부들께 도움이 될 것입니다.

분만의 종류

자연분만

자연분만은 우리가 가장 잘 알고 있는 분만의 방법입니다. 임신 38~42주 사이에 자연적인 진통으로 인해 질을 통해 아기를 낳는 방법입니다. 가장 좋은 분만이라고 하고 자연적인 분만이라고 합니다.

의학적으로는 1시간에 6회 이상 즉 10분에 한 번 정도 진통이 있으면 분만이 시작되는 것으로 판단합니다. 물론 여기서부터 출산까지 초산인 경우는 12~15시간 정도 더 걸리고 경산(둘째)인 경우는 그 절반 정도 걸린다고 합니다.

커뮤니티나 주변의 출산 경험을 들어보면 배가 너무 아파 병원에 갔더니 다시 집에 다녀오라고 하는 경우를 본 적이 있을 겁니다.

불편한 병원에서 계속 기다리는 것보다 집에서 어느 정도 진통 주기가 짧아질 때까지 있는 것이 상대적으로 더 편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위 내용은 개인적인 편차가 크므로 평균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분만은 제1기~3기로 나누어지면서 진행됩니다.

분만 제1기(자궁이 열려요, 개구기)

진통이 10분 간격이 된 후로 자궁 입구가 완전히 열리는 10cm까지의 기간을 말합니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으나 보통 1기가 가장 깁니다.

자궁이 수축하면서 자궁경관이 부드러워지고 짧아지면서 자궁 입구가 열리는 단계입니다. 아기는 턱을 자신의 몸쪽으로 끌어당기면서 엄마의 골반 쪽으로 머리를 넣고 계속 회전하면서 엄마의 꼬리뼈 쪽을 바라봅니다.

초산인 경우 평균적으로 10시간이 걸리고 경산인 경우 5시간 정도고 소요된다고 합니다. 진통이 반복되면서 규칙적으로 시작하면 자궁 안의 압력이 높아지므로 열리는 원리입니다.

이때 간호사들이 와서 내진하여 자궁이 열린 상태와 파수 여부, 아기가 내려온 정도 등을 파악하기도 합니다. 산모의 몸에 아기의 심장 박동을 들을 수 있는 장치를 달아 아기의 상태도 확인합니다.

이 시기에 자궁이 3~5cm 정도 열려서 본격적인 진통이 시작되면 무통 주사를 맞기도 합니다. 너무 진행이 안되면 자궁 수축제(유도분만)를 주사하여 진행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3~5cm까지 열리는 시간이 20시간 이상 걸린다면 지연분만의 위험이 커져 응급 제왕을 하기도 합니다.

분만 제2기(아기가 나와요, 산출키)

자궁 입구가 10cm 가지 완전히 열리면서부터 아기가 태어날 때까지를 말합니다. 보통 양수가 먼저 터지거나 일부러 터뜨리지 않았다면 이 시기에 자연스럽게 터지면서 진통이 심해집니다.

이때 힘을 주면 아기가 돌면서 머리를 내밀기 시작합니다. 이때부터 아기가 태어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초산은 2~3시간, 경산은 1시간 정도입니다.

의사가 계속 살펴보면서 아기의 머리가 넓은 곳이 나오면 힘주지 말라고 지시하기도 합니다. 무리하여 아기가 나오게 되면 회음부가 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산부인과 의사는 간단하게 말하면 ‘아기가 막 나오지 않게, 자연스럽고 무리 없이 나오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입니다.

원활한 분만을 위해서 요즘은 대부분 회음절개를 시행한다고 합니다. 아기가 회전하면서 머리가 나오고 팔다리가 나옵니다.

분만 제3기(태반이 나와요, 후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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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태어나고 나도 나와야 할 것이 또 있습니다. 아기가 태어난 순간부터 태반이 나오는 시기를 제3기라고 하는데 태반은 보통 30분 내외로 나옵니다.

태반이 나오고 탯줄이 다 빠져나오면 출산은 끝이 납니다. 그 후에는 절개했던 회음부를 봉합하고 출혈은 없는지 자궁이 수축하는 데는 문제가 없는지 자궁 내부에 남아있는 것은 없는지 등을 확인합니다.

자연분만은 제왕절개보다 출혈확률이 낮고 산모가 개복하지 않아 감염의 위험도 낮습니다. 항생제 등을 사용하지 않음으로 모유 수유에도 문제없으며 자궁 수축도 빠르고 회복도 단기간에 이루어집니다.

어떤 연구 결과에서는 자연분만으로 출산한 산모가 산후우울증이 걸릴 확률이 낮다고 합니다.

임산부

무통분만

자연분만을 진행하면서 무통 주사를 맞는 것을 말합니다. 의식은 있는 상태에서 통증만 줄여주는 것으로 산모의 척추 경막외 공간에 카테터를 삽입하고 마취제를 넣습니다.

무통분만은 3~5cm 정도 자궁 입구가 열렸을 때 시행합니다. 이 시기에 본격적인 진통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고통을 경감시켜줄 수 있어 자연분만을 진행하는 산모들은 대부분 무통 주사를 맞고 있습니다. 무통 주사를 맞으면 고통으로 자연분만을 포기하는 경우가 현저하게 줄어듭니다.

진통을 느끼지 않아 몸이 릴랙스 되고 근육이 이완되어 분만 시간이 단축되기도 합니다. 지금은 무통분만 자체를 정부에서 인정하여 지원하고 있어 다른 추가 비용을 내지 않아도 됩니다.

가족분만

낯선 환경에서 분만하는 것에 대해 산모가 겪는 정신적인 두려움 때문에 가족이 함께 분만실에 들어가 산모를 응원하고 고통을 나누는 분만 형태입니다.

출산하려는 병원에 가족 분만실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하고, 남편의 의견도 들어봐야 합니다. 또한 남편만 들어오면 될지, 아니면 친정엄마도 들어오길 원하는지 등을 명확하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분만의 전 과정을 가족이 함께하므로 산모의 마음이 안정되는 효과가 있으며 아기가 태어나는 과정 전체를 남편이 지켜보므로 남편의 책임감 또한 두꺼워지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남편이 동의하는 경우에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남자들 또한 출산을 겪으면서 트라우마가 생기는 경우가 많이 있다고 하기 때문입니다.

라마즈분만

연상법, 이완법, 호흡법 등을 미리 연습해서 진통 시 산모의 통증을 줄여주는 방법이라고 합니다. 라마즈 분만 역시 가족분처럼만 남편이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라마즈 분만법의 가장 중요한 것은 엔돌핀과 릴락신의 생성을 도와 분비시키는 것입니다. 엔돌핀은 좋은 상상을 하는 연상법을 통해 분비되고 릴락신은 근육 이완을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

임산부는 진통을 겪으면서 몸에 힘이 들어가기 때문에 몸이 경직되고 긴장하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오히려 아기가 빠져나오기 어렵게 됩니다.

그래서 호흡을 하면서 온몸의 긴장을 풀고 자궁문을 빨리 열개하여 진통 시간을 짧아지게 하는 방법입니다. 진통과 진통 사이에 남편이 근육을 풀어주고 몸을 이완 시켜 릴락신이라는 호르몬을 분비시킵니다.

진통 시 산모는 연상법으로 기분 좋았던 일을 생각하면서 엔도르핀의 분비를 증가 시켜 통증을 줄입니다. 하지만 막상 통증이 시작되면 이행하기 어려우므로 평상시에도 연습이 잘 되어있어야 합니다.

호흡은 흉식이든 복식이든 본인이 편한 방법으로 하되 진통 사이에는 심호흡을 크게 하고 진통이 시작하면 빠르게 호흡합니다.

보통 라마즈 강좌는 대부분의 산부인과에서 진행하며 남편의 참여가 필수인 만큼 저녁이나 토요일 시간으로 강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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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분만을 계획한다면 강의를 들어보면 조금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소프롤로지분만

소프롤로지(Sophrology)분만은 연상법, 호흡법, 산전 체조 등을 통해서 산모의 몸과 마음을 안정시키는 것이 목적입니다. 프랑스의 산부인과 의사가 고안하여 유럽과 일본 등에 쓰이고 있습니다.

임산부가 아기를 상상하여 출산을 기쁜 것으로 인식하게 합니다. 소프롤로지식 호흡법은 라마즈분만법과 달리 깊고 강한 숨을 내쉬어 폐를 완전히 비운다는 느낌이 들 때까지 호흡합니다. 그리고 들숨은 짧게 합니다.

연상 훈련이나 호흡, 산전 체조 등을 임신 초기부터 꾸준히 하면 분만 시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이렇게 분만한 경우 아기와의 애착 관계도 좋아진다고 합니다.

다만 남편이 같이 참여할 방법은 아니므로 산모가 오롯이 감내해야 한다는 점에서 단점을 이야기합니다.

르봐이에 분만

프랑스의 르봐이에 박사가 고안한 것으로 아기에게 고통을 주지 않고 출산을 하는 방법입니다. 인도의 전통적인 출산법에서 생각해낸 이 방법은 아기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아기는 연약하고 예민한 존재이므로 자극을 감소 시켜 아기를 적극적으로 배려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방법입니다. 엄마 뱃속에서 편안하고 아늑하게 지내다가 갑자기 세상을 맞이하게 되면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시각 배려 : 밝은 조명을 제한하여 아기의 눈을 보호합니다.
  • 청각 배려 : 의료진은 침묵하고 엄마의 목소리를 처음으로 들려줍니다.
  • 촉각 배려 : 태어나자마자 엄마의 배에 얹어 진정시킵니다.
  • 호흡 배려 : 폐호흡을 천천히 시작할 수 있게 탯줄을 4~5분 후에 자릅니다.
  • 중력 배려 : 체중계나 침대보다는 목욕물 속에 보내 중력에 적응하게 합니다.

수중분만

미지근한 물 속에 들어가 분만을 하는 방법입니다. 1970년대 프랑스에서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쪼그리고 앉는 자세가 분만을 용이하게 하고 따듯한 물속에서 몸이 이완되어 회음절개를 시행하지 않아도 분만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열상이 생기게 되면 절개한 경우보다 회복하는데 더 오랜 시간이 걸리기도 합니다. 또한 르봐이에분만와 같은 맥락으로 아기가 물에서 태어나기 때문에 급격한 환경에 대한 변화에 천천히 적응할 수 있게 해줍니다.

단점으로는 수중 분만 시에 산모와 태아의 감염위험이 있고 출혈 위험이 증가하므로 욕조와 수질 관리에 철저한 곳에서 진행해야 하며 문제가 생겼을 때 책임소재가 불분명하다는 것입니다.

수중분만은 몸을 이완시키고 통증을 줄이며 스트레스를 덜 받으면서 분만할 수 있으며 분만하자마자 엄마가 아기를 바로 받아 안아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아래의 경우는 수중분만을 진행할 수 없습니다.

  • 태아가 태변을 본 경우
  • 합병증이 있는 경우
  • 고위험 산모의 경우
  • 양수가 터진 후 시간이 지난 경우
  • 촉진제의 사용이 필요한 경우
  • 태반 이상이 있는 경우
  • 골반 불균형이 의심되는 경우

LDR분만

진통부터 출산 후 회복까지 모두 한 공간에서 실시하는 방법입니다. L(Labor) D(Delibery) R(Recovery)를 뜻하며 분만실, 입원실, 회복실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니라 한 장소에서 진행하며 보통 침대가 분만시에도 같이 사용할 수 있거나 바로 옆에 분만 침대가 있어 방을 이동하지 않아도 됩니다.

가족 분만 시 주로 이용하며 침대의 비용이 고가라 많은 산부인과에서 진행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네 분만

그네에 매달려서 분만의 충격을 완화하는 방법입니다. 허리 부분에는 찜질 기구가 있으며 산모가 자유롭게 자세를 바꿀 수 있습니다.

남편과 가족이 분만에 참여할 수 있어 가족분만이 가능하여 심리적으로 안정이 되는 분만법입니다.

진통이 오면 가족은 그네를 이용하며 산모를 흔들어줄 수 있습니다. Roma birth wheel이라는 기구를 이용하는데 이 기구는 스위스 예술가를 통해 발명되었다고 합니다.

자궁 문이 어느 정도 열리면 그네 분만대로 옮겨져 자유롭게 자세를 바꾸며 편안한 자세를 찾습니다. 아기가 나올 때도 중력을 이용하므로 산모의 힘주기가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네에서 오랫동안 한 자세로 유지할 경우 아기가 머리를 회전하지 못하여 분만이 지연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자세를 바꿔주는 것이 좋습니다.

공 분만 방법

공 분만

집에서 연습하기 좋은 분만법으로 출산 공을 이용합니다.

공을 이용하여 산전체조를 하기도 좋고 골반을 자연스럽게 흔들어 주기 때문에 아기가 나오는 시간이 단축되고 빨라집니다.

집에서 연습하거나 운동을 하기 위해 짐볼을 산다면 본인의 키에 맞게 구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공 위에 앉을 때 엉덩이와 무릎의 각도가 90도가 되어야 합니다.

대부분 엄마에게 잘 맞는 공은 65cm 정도의 둥근 공이라고 합니다.

유도분만

아기가 나올 시기가 되었는데도 출산의 기미가 없거나 조금 더 지나면 아기가 너무 커 자연분만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 또는 양수가 터져 아기의 감염을 막기 위해 분만을 해야 하는 경우 진행하는 방법입니다.

진통 촉진제를 사용하여 분만을 유도하는데 이 촉진제는 옥시토신이나 프로스트글란딘이 들어 있는 종류의 약이 있습니다.

옥시토신이 들어 있는 촉진제는 링거로 진통의 강도를 조절할 수 있으며 출혈을 줄이기 위해 출산 후에도 사용하기도 합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자궁 입구를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질정을 넣고 진통이 올때까지 기다리는 것입니다. 자궁 입구가 부드러워져 입구가 열리면 자연스럽게 몸에서 옥시토신이 분비되기 때문에 수축제를 맞을 필요가 없습니다.

유도분만을 한다고 고통이 더 심하거나 제왕절개의 확률이 올라가는 것은 아닙니다.

제왕절개 분만

자연분만이 불가능한 경우이거나 임산부의 요구가 있는 경우 제왕절개를 합니다. 임산부의 복부와 자궁을 절개하여 아기를 꺼내는 방법입니다.

자연분만이 불가능한 경우

  • 전치태반
  • 태반 조기 박리
  • 역아 또는 횡단자세
  • 골반이 작은 경우
  • 아기가 너무 큰 경우
  • 태아의 건강에 문제가 있는 경우
  • 자연분만 시 아기에게 전염 가능성이 있는 경우
  • 분만 진행이 너무 더뎌 산모와 아기가 위험한 경우

제왕절개에 관한 이야기

보통 병원들이 자연분만을 장려하고 있는 것과는 달리 제왕절개의 수술 비율이 나날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조금씩 증가하고 있으며 고령 출산이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자연분만이 아이나 산모에게 좋다고 알려졌지만 제왕절개가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위급상황에서 산모와 태아를 구하라 수 있는 방법은 제왕절개 밖에 없습니다.

또한, 산모에게 합병증이 있거나 고령이면 제왕절개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요새는 자연분만으로 출산 시 아기도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연구도 있고 산모의 공포를 줄이기 위해 수술을 선택하는 때도 많이 있습니다.

그밖에 요실금과 골반 근육이 이완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제왕절개를 선택하는 산모도 많이 있습니다.

침대에 누워 배를 감싸고 몸을 둥글게 말고 있으면 마취 담당의가 하반신 마취를 시행합니다. 마취가 잘 됐는지 확인하고 산모의 의사를 존중하여 재우거나, 그대로 진행합니다.

하반신 마취를 하면 아기의 울음소리를 들을 수 있고 얼굴을 볼 수 있으나 자궁이 당겨지거나 배를 가르는 느낌이 듭니다. 수술 소요 시간은 보통 1시간 안쪽으로 걸립니다.

제왕절개는 3번 이상 하지 못한다는 이야기가 많이 돌고 있는데 사실 4회든 5회든 상관없습니다. 다만 절개의 위치가 최초 수술한 곳을 계속 반복하여 시행하는 것이므로 자궁 근육이 약해지거나 유착이 심해져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브이백(VBAC, Vaginal Birth After Cesarean Section)

브이백은 제왕절개로 출산한 경험이 있는 산모가 자연분만하는 경우입니다. 보통 자궁이 파열될 위험이 있어 잘 시행하지 않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군포, 부산 등에 유명한 병원이 몇 군데 있어 성공률은 나름 좋으나 자궁이 파열된 사례가 꽤 있어 시도 중 응급 제왕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만 제왕절개를 2회 이상 한 산모는 해당 사항이 없고 1회만 한 산모에 한하여 시도해 볼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자궁을 세로로 절개했을 경우 자궁이 파열될 확률은 8% 정도 되며 가로로 잘랐을 경우는 1%라고 합니다.

요즘은 전부 비키니 라인에 맞춰 가로로 수술을 하지만 어떠한 문제가 있어 세로로 수술을 했다면 다음 출산에서도 100% 제왕절개를 해야 합니다.

브이백을 시도하기 위해서는 항상 위급사항에 대비해야 하므로 산부인과 의사가 24시간 지켜봐야 하며 아기의 상태도 확인해야 하므로 소아청소년과 의사도 필요합니다.

또한 제왕절개의 사유가 역아 등의 이유가 아닌 중간에 진행이 안 돼서 응급 제왕 한 사람의 경우는 브이백을 시도해서 실패할 확률이 높습니다.

원래 진통이 잘 안 되는 체질인 경우도 있고 골반이나 아기가 나오는 산도의 조건이 출산에 적합하지 않은 경우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성공률은 학계에 약 60%정도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다만 자궁경부가 완전히 열리지 않은 상태에서 난산으로 수술한 경우네는 67~73%까지 증가되고 완전히 열린 후에 수술을 한 경우에는 성공률이 13%밖에 되지 않습니다.

현재의 분만 방법

자연분만의 여러 종류인 가족분만과 르봐이에, 그네 분만 등 다양한 방법은 요새 점차 축소되는 추세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특수분만의 시초는 한양대학교 산부인과 교실에서 시행한 수중분만이 최초인데 그 후 유행처럼 번지면서 다양하게 시도 되었으나 현재는 잘 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수중분만의 최대 장점이 회음부를 절개하지 않고 근육을 이완시키면서 출산하는 것인데 해외 사례와 달리 우리나라사람들은 그렇게 하더라도 회음부에 무리가 오는 경우가 많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수중분만을 하다가 다시 수술대로 가서 회음절개를 하고 수중분만을 다시 이어가는 경우도 있었는데 그런 경우 감염의 위험에 그대로 노출 되기도 하고 분만 중 움직여야해서 더 힘들어졌습니다.

그네 분만 역시 진행속도는 빨랐으나 외음부 부종이라든지 합병증이 발생하기 시작하면서 점점 없어졌고 라마즈 호흡법도 무통분만이 성행하게 되면서 거의 사라졌습니다.

지금은 가족분만을 하면서 르봐이에 분만등을 응용하여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왕절개와 자연분만 장단점

제왕절개의 장점

  • 계획된 출산을 하고 싶을 때 가급적 원하는 날짜를 받아서 분만 할 수 있습니다.
  • 장시간 진통으로 인한 고통과 스트레스를 피할 수 있습니다.
  • 부부관계에 관련하여 문제가 생길 위험이 없습니다.

제왕절개의 단점

  • 마취약 사용으로 인한 합병증의 위험이 있습니다.
  • 자연분만 보다 출혈의 위험이 높습니다.
  • 상처로 인해 감염될 위험이 있습니다.
  • 회복 기간이 자연분만보다 깁니다.
  • 모유 수유가 즉각적으로 이루어지지 못합니다.
  • 아기와 엄마의 사망률이 자연분만보다 높습니다.
  • 장기 및 자궁의 유착 위험이 있습니다.
  • 켈로이드 피부의 경우 흉터가 심하게 남습니다.

제왕절개가 엄마와 아기에 각각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국제학술지 ‘플로스 메디신’에 논문이 발표된 적이 있었습니다.

논문에는 점점 갈수록 제왕절개의 비율이 높아지는 수준이며 자연분만과 제왕절개의 당장 눈앞의 장단점에 대하여는 엄마들이 직접 체험한 결과로 많이 알려졌지만 장기적으로는 알려진 바가 별로 없다고 하였습니다.

따라서 3천만 명 정도의 여성을 대상으로 연구 결과를 분석하였고 그 내용을 간략하게 요약해보면 제왕 절개 시 산모에게는 요실금과 골반장기탈출의 위험은 각각 44%, 71% 낮아집니다.

다만 아기의 천식과 비만, 아토피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다음 임신 때 주산기 사망(임신 후기~ 생후 7개월 이내 사망) 및 유산 위험이 커진다고 하였습니다.

전치태반의 위험과 태반 조기 박리의 위험 또한 높아지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연구 결과가 대부분 관찰 조사이므로 일반화하기는 어렵다고 시인하기도 하였습니다.

자연분만의 장점

  • 아기와 엄마가 피부로 접촉하는 유대감을 느끼게 됩니다.
  • 회복이 제왕절개보다 훨씬 빠릅니다.
  • 아기가 스스로 나올 준비가 되어있을 때 시행합니다.
  • 알레르기나 아토피 등에 더 적응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 빠르게 모유 수유를 할 수 있습니다.
  • 산도를 통과할 때 면역력을 부여받습니다.

자연분만의 단점

  • 출산 시기가 불확실하여 일정을 잡을 수 없습니다.
  • 고통과 스트레스가 수반됩니다.
  • 진통은 있는 대로 겪고 응급 제왕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부부관계에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 요실금이 생기기도 합니다.
  • 골반장기탈출의 위험이 있습니다.

자연분만 시에 가장 많이 손상을 입는 곳은 방광과 요도입니다. 아기가 질을 통과할 때 방광이 아기에 의해 짓이겨지면서 요실금이 생기는 경우가 많이 생깁니다.

또한 자궁경부가 열려 찢어지면서 완전히 닫히지 않아 질염 등에 걸릴 확률도 증가하게 됩니다. 출산 시 힘을 주면서 치질의 정도가 제왕절개보다 악화하고 관절의 이완이 심해져 보행이 힘들어지는 산모도 종종 발생합니다.

마치며

제왕절개와 자연분만을 비교하면서 어느 것이 더 이익이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입니다. 왜냐하면 출산하면서 망가지는 엄마의 신체의 부위가 전혀 다르기 때문입니다. 어느 것을 선택하든 임산부의 신체는 손상됩니다. 하지만 자연분만이라고 무조건 좋고 이익이라는 개념은 잘못된 것입니다.

출산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아기와 산모의 안전이며 제왕절개도 출산의 한 방법이기 때문에 제왕절개를 무시가 하거나 자연분만을 강요하거나 하는 편견에 휩쓸리지 말고 무사히 아기를 만날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따라서 주변에서 강요하는 방법보다는 산모의 의사결정을 존중하고 태아와 산모의 상태를 충분히 상담한 후에 결정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 참고하는 글 :
임신과 관련된 산전 검사(투명대, 양수검사까지)
임신 중 부부관계 배가 당겨요, 해도 되는 걸까요?
임신 중 적정한 체중 증가와 임신 중독증과의 관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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