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임산부 혜택, 마마콜! 택시요금를 지원해요.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임산부 지원 혜택 중 부산의 마마콜이 상당히 인기가 있습니다. 위 사업은 임산부가 탑승하는 택시 요금의 65%를 할인해주는 제도로 시행 직후부터 임산부의 환영을 받고 있습니다.

차량을 직접 운전하는 임산부도 있지만 임신 후기에는 그조차 버거우므로 택시를 이용하여 산부인과를 방문하는 임신부가 많으므로 이러한 제도를 도입하게 된 것입니다.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부산에서 시행하였으며 2020년 3월 16일부터 운영하고 있습니다.

마마콜 이용 대상

마마콜 이용대상은 부산에 주민등록을 둔 임산부입니다. 임산부의 동승자가 있어도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마콜 할인 기간

임신확인증을 받아 임산부로 등록이 된 순간부터 출산 후 1년까지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마마콜 할인 내용

마마콜은 아래와 같은 내용으로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 택시 요금의 65% 할인
• 월 4회, 총 할인금액 2만 원 한도

할인 한도와 금액이 정해져있으므로 총 택시비 3만 원 정도가 나왔을 때 약 19,500원을 할인받아 실질적으로는 10,500원 정도만 지출하면 됩니다.

다만 한 달에 이용할 수 있는 횟수가 4회로 정해져 있고 할인금액도 총 2만 원이기 때문에 한 달에 약 3만 원 이상 사용하게 되면 할인금액 초과로 할인이 되지 않습니다.

다만 어플을 통해 이용하므로 현금결제는 불가하고 신용카드 결제만 가능합니다.

2만 원인 할인 한도를 늘려달라는 민원이 많이 발생하고 있으나 부산시는 사용자가 급속도로 증가해 예산이 빠르게 소진되고 있어 당장은 어렵다고 대답하였습니다.

콜택시 사용 방법

마마콜은 콜택시와 같이 사용할 수 있으며 부산에서 임산부 콜택시로 사용할 수 있는 택시는 약 4,200대이며 부산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과 부산시설공단이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용방법은 마마콜 앱을 다운받아 설치한 후에 아래와 같이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됩니다.

• 공통 : 신분증 사본, 개인정보 동의
• 임신 : 임신 확인서
• 출산 : 주민등록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서(한 달 이내 발급)

어플을 통해 위 서류를 제출하면 약 10일 이내에 심사를 거쳐 승인이 나게 됩니다. 그 후에는 마마콜 앱을 통해 차량을 호출하면 일반 콜택시와 같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부산에 실제로 거주하고 사용하고 있는 임산부들은 택시비 지원사업에 대하여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을 정도로 실용성 있는 정책입니다.

2020년 하반기 기준으로 하루에 약 200건 이상 이용이 있을 정도니 대부분의 임산부는 모두 사용하고 있습니다. 초기에 1,000대로 지정하였으나 수요를 감당할 수 없어 4,000대가 넘게 늘렸습니다.

짧은 거리를 타야 하는 경우에도 택시기사가 이미 임산부임을 알고 있으므로 불편한 기색을 보이지 않고 안전운행을 하여 목적지까지 데려다주는 자체적인 서비스에도 개선이 되는 점에도 의의를 둘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