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아기가 행복한 육아❤

보건소 임산부 등록하면 뭐가 좋을까?

임신을 확인하고 가장 먼저 하는 일은 아마 임신확인서를 발급받는 일일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서류가 있어서 공단에 등록해서 임신출산진료비 바우처도 받을 수 있고 또 보건소에 임산부등록을 하여 임산부관리사업에 명단을 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임산부 등록하는 법

우리나라에서는 모자보건법 제8조(임산부의 신고 등)에서 임산부를 등록하고 산전, 산후관리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법령으로 마련해 놓았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보건소에서 임산부 등록 절차를 마쳐야 합니다.

온라인 등록

아이사랑 포털을 통한 등록

예전에는 거의 방문 등록밖에 되지 않았지만 지금은 온라인 시스템을 활성화해서 온라인으로 처리가 가능해졌습니다. 다만 보건소에서 지급하는 물품은 직접 수령해야하는 경우도 있고 택배로 보내주는 곳도 있어 지자체 마다 조금씩 다릅니다.

우선 임신육아종합포털인 아이사랑 사이트에 접속해줍니다. 임신 > 임산부 신고 > 임산부 신고 바로가기 메뉴를 확인하여 이동하면 간단하게 온라인으로 임산부등록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본인만 가능하며, 본인 명의의 공인인증서가 있어야 하고 마지막 생리일이나 분만예정일 같은 임신관련 정보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임신확인서 또는 산모수첩 등을 사진 찍어 파일로 업로드해야합니다.

등록을 완료한 후에는 보건소에 연락하여 임산부등록을 완료하였음을 알리고 엽산, 철분제 등 지원 물품을 어떻게 수령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FAX 접수 후 등록

만약 위 방법이 어렵거나 임산부 차량등록까지 마치고 싶다면 FAX를 이용하여 접수할 수 있습니다. 보건소에 연락하여 직장인 이므로 방문할 수 없어 FAX로 등록하고 싶다고 하면 서류를 보내줄 것입니다.

지자체마다 다르지만 요구하는 서류는 보통 임산부 등록 신청서, 차량등록증, 임산부 차량 등록 신청서, 주민등록등본, 개인정보동의서, 임신확인증 정도가 됩니다.

보통 임산부 등록신청서와 개인정보동의서는 지자체 홈페이지에 올려져 있는 경우가 많고 차량 등록 신청서는 FAX로 보내주기도 합니다.

필자는 직장인 임산부의 날을 이용하여 방문하려고 하였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운영하지 않았기 때문에 FAX로 신청하였고 퇴근 후 민원실에서 수령하는 방법으로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타지역에서는 택배로 보내주기도 합니다만 성남시 중원구 보건소에서는 의약품이 있어 직접 수령했으면 좋겠다고 하였습니다.

오프라인 등록

시간이 있는 분들은 신분증 및 차량등록증 그리고 임신확인서를 가지고 보건소에 방문하면 직접 처리하여 줍니다. 만약 보건소의 조건을 만족 한다면 산전검사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보건소에서 진행하는 산전검사를 가지고 다니는 병원에 제출하면 검사 비용을 조금 더 절감할 수 있으나 피를 두 번 뽑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맘편한 임신 서비스

정부에서 일부 지자체를 통해 시행하는 맘편한 임신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정부24에서 직접 통합처리를 하기 때문에 조금 더 편리합니다.

정부24 맘편한 임신 서비스에서 신청하면 엽산, 철분제 지급이나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뿐만 아니라 KTX 특실 할인 등 전국적으로 임산부에게 공통으로 제공하는 서비스 들을 한 곳에서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시범 서비스 지역은 아래와 같습니다.

  • 서울 송파구
  • 인천 강화군
  • 광주 동구, 북구
  • 대전 유성구
  • 경기 과천시
  • 강원 횡성군
  • 충북 제천시
  • 충남 아산시, 당진시
  • 전북 김제시
  • 전남 해남군, 함평군, 완도군
  • 경북 포항시, 성주군
  • 경남 창원시, 사천시, 밀양시, 함안군

신청 시 유의사항은 국민행복카드가 발급되어있어야 한다는 점이며 발급된 후에는 간단하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임산부 자동차 표지 발급

지자체마다 다르지만 요즘은 임산부 전용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지자체가 많이 있습니다.

발급대상 차량

  • 임산부 소유 차량
  • 임산부 배우자 차량
  • 동일 거주지의 직계존비속, 직계존비속의 배우자, 형제자매, 형제자매의 배우자 또는 자녀
  • 본인 및 배우자로 계약된 렌터카 또는 리스 차량
  • 임산부의 실질적 이동수단이며 차량 소유주의 동의를 구한 차량
  • 회사 소유의 법인차량으로 배우자 또는 임산부가 운전하는 차량

위 조건에 따르면 대부분의 차량은 다 지원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다만 임산부 한 명당 하나의 스티커를 발부하므로 차량을 다양하게 이용하는 경우에는 선택하여야 합니다.

임산부 표지를 받게 되면 임산부 전용주차구역에 주차가 가능함은 물론 공영주차장에서 30~50%까지 일정 금액을 할인해주는 혜택을 부여하고 있기 때문에 편리합니다.

다만 임산부전용주차장에는 반드시 임산부가 동승하고 있어야 하며 임산부 주차 할인의 경우에는 임산부가 동승하지 않아도 됩니다.

출산했다고 바로 혜택이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출산 후 6개월까지도 할인받을 수 있으므로 지자체에 확인을 해봐야 합니다.

다만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저공해차량이나 경차 할인과 중복되지 않으므로 본인이 소유한 차량에 따라 판단하여 신청해야 합니다.

어떤 혜택이 있을까?

보건소마다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지원하는 것은 아래와 같습니다.

  • 산전 기초검사
  • 엽산제, 철분제 지급
  • 임신성당뇨검사
  • 분만전검사
  • 임산부 자동차 표지판
  • 임산부 배지

마치며

임산부 등록은 거의 모든 임산부가 거치는 통과의례처럼 당연히 되어오고 있고 많이 하기도 합니다. 사실 위 내용 지원들이 하나도 필요 없다면 굳이 하지 않아도 된답니다.

하지만 임신부터 출산까지 지자체 보건소마다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등이 있으므로 이왕이면 등록해서 정부에서 지원하는 이런 저런 것들을 살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 참고하는 글:
통계로 보는 여자 아기 이름 순위 1-100위
임신 중 아기 초음파 사진 보는 방법과 유해성
임신 2개월, 병원을 정하고 출산예정일을 계산해요.

본 사이트는 쿠팡파트너스 등의 제휴마케팅과 광고 수익으로 서버 비용을 충당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댓글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

인기있는 글

최근에 작성된 글

error: Content is protected !!